Review/맛집,음식

작동 맛집 작동동태탕 :)

샤이이닝 2018. 1. 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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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동에는 여러 맛집이 있다. 근처에 식당말고 뭐 딱히 갈 곳은 없지만 맛집이랑 식당들이 몰려있어서 평일 저녁, 주말 점심, 저녁에는 차들이 항상 많은 편이다. 우리집에서도 차타고 한 2~30분 정도 가면 작동도 금방 가서 가끔씩 드라이브삼아 외식하러 가곤 한다. 메뉴들은 동태탕, 짬뽕, 장어 등 은근 여러가지가 있다. 거의 안주나 해장 위주의 메뉴들인 것 같다. 이 날은 동태탕으로 메뉴를 정했다.

나는 동태탕을 막 즐겨 먹진 않는데 이 집에 가면 돈까스를 따로 팔기 때문에 이 집에 가면 가족끼리 서로 먹고 싶은 거 먹고 올 수가 있다. 나는 돈까스가 먹고 싶었고 엄마는 국물이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추어탕집 간다는 말도 나와서 그럼 나는 집에 있겠다고 했는데 딸바보인 아부지가 작동으로 가자고 해서 가족끼리 다 같이 나갔다 왔다. 오빠도 전날 술을 많이 마시고 들어와서 해장하러 가야겠다며 따라나섰다.

 

 

까치울역에서 가깝다. 자가용이 없으면 지하철로 가도 무난한 곳이다. 주차할 공간이 꽤 넉넉하기 때문에 거의 차를 가져오는 편이다.

 

 

일반 식당. 근데 안에 들어가면 매장이 은근 크다. 사람들도 꽤 많고, 이 집 찾는 사람들이 꽤 많다. 이 집은 해장국위주메뉴들이 있는데, 동태탕이 메인 메뉴이다.

 

 

애매한 점심시간에 갔더니 사람들이 벌써 한 타임 다녀갔던 것 같았다. 아저씨들도 꽤 오시지만 부부끼리 오시는 분들이나 가족끼리 오시는 분들이 좀 많은 편인 것 같다.

 

 

차림상을 보면 왼쪽메뉴는 전부 동태가 들어가는 메뉴들이다. 하단에 중,대 사이즈가 있는 건 한 냄비에 담아져 나오고 상단에 있는 메뉴들은 1인용 뚝배기에 동태탕이 담겨져 나온다. 뚝배기에 나오는 양이 진짜 어마어마하다. 거의 동태탕이나 동태내장탕을 먹는다. 그리고 따라오는 아이들을 위해서 돈까스도 있고, 냉면, 황태해장국도 있다. 아이들 중 동태탕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그닥 많지 않기 때문에 돈까스가 인기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엔 육천원이었던 것 같은데 칠천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아닌가? 올랐다면 왜죠ㅠㅠ

 

 

기본 찬. 시래기 무침이 고소하고 되게 맛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오징어젓갈도 무채가 같이 들어가 있어서 매우 맛있다. 흰밥에 오징어젓갈만 먹어도 너무 맛있다.

 

 

그리고 나온 내 돈까스. 지난 번에도 맛있게 먹어서 이번에 또 시켰다. 이제는 동태탕 먹을 줄 알아서 돈까스말고 동태탕 먹어도 되지만 그래도 아직 돈까스가 더 좋다. 초딩입맛인가보다. 헤헤. 여기 돈까스는 네모졌다. 크기도 꽤 큰 편이고 맛있다. 돈까스에는 공깃밥이 같이 나온다. 양배추나 단무지, 옥수수 이런 건 별거 없지만 돈까스가 괜찮다.

 

 

너무 정갈하게 잘랐나 ㅎㅎ 잘라놓고 하나씩 냠냠 먹으면 너무 맛있다. 아이들이 좋아할 전형적인 돈까스맛이다.

 

 

그리고 주문한 동태전골 중

뚝배기에 나오는 걸로 주문해서 먹을까 했지만 그래도 끓여가며 먹는게 좋다며 전골로 주문했다. 안에 동태 머리 두개 꼬리 두개, 중간 몸통 살이랑 알, 고니, 간 등이 들어가있다. 내가 살은 잘 못 발려먹는데 알은 잘 먹어서 알을 막 먹었는데 되게 많이 들어있는 편이었다. 국물은 맑은 국물은 아니고 뭔가 묵직하고 얼큰한 맛이다. 다들 해장하러 왔다가 오히려 소주를 더 마시고 간다.

 

 

 

 

 

 

막상 동영상보다 화질이 너무 안좋게 만들어져서 올릴까 말까 했지만, 그래도 음식짤은 식욕을 자극하니까 올리기로!

이 날은 동태탕 진짜 열심히 먹었다. 돈까스를 시키지 말걸 2인분을 먹은 것 같다. 해장하러 간 오빠가 속이 그닥 좋지 않아 많이 못 먹는 바람에 내가 열심히 먹었다. 알을 거의 내가 먹었는데 진짜 많이 들어있는 편이라 맛있게 먹었다. 처음으로 고니랑 간도 먹어봤는데 그래도 내 입맛엔 알이 맛있다. 동태도 살이 쫄깃해서 맛있다. 해장하고 싶거나 추운 날씨에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면 작동동태탕 완전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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