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맛집,음식

이마트 트레이더스 피코크_핫도그컴퍼니

샤이이닝 2017. 12. 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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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크게 있다. 지난 번에 엄마랑 몇번 다녀오고, 가족끼리도 다녀왔다. 트레이더스에 가면 항상 큰 돼지고깃덩어리를 사고 소스종류를 많이 사는 것 같다. 그리고 빵을 너무 좋아해서 빵도 많이 사오는 편인 것 같다. 고기는 썰어서 구워먹고 남은 건 냉동실에 분리해서 넣어놓는다. 빵도 먹을만큼만 빼고는 냉동실에 넣어뒀다가 먹고싶을 때 해동하고 구워먹는다. 크 고기나 빵은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

쇼핑을 하다보면 점심을 먹어야 하는데, 여기 피코크라는 푸드코트?가 있다. 이 바깥쪽으로 다른 음식점도 있고 줄서서 먹는 곳도 있다. 줄서기 싫어서 피코크로 들어왔다. 먹고 싶은 게 많은데 뭘 먹을까 계속 메뉴 보고 다녔다. 아빠랑 오빠는 한식을 먹고 초밥세트까지 주문했고 나는 지난번에도 못먹은 핫도그를 먹기로 했다. 엄마도 핫도그가 드시고 싶다고 하셨다! 나는 소시지가 맛있는 핫도그만 먹는데 여기는 존슨빌이랑 같이 소시지를 개발했다고 한다. 겉에가 톡톡 터지고 가공한 냄새가 덜 나는 소시지가 좋은데 여기가 딱 맛있는 그 소시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소시지다.



가게가 매우 예쁘다. 뭔가 홍대느낌인가? 위에 조명도 달아놓고, 푸드트럭 느낌이 나게끔 꾸며놓았다. 저 앞에 있는 드럼통에서 서서 먹을 수도 있고, 그 옆에 테이블이랑 의자도 많아서 앉아서 먹어도 된다.



음료랑 얼음컵은 2천원씩이다. 고기는 외국산.



핫도그 종류가 꽤 있다. 플레인 핫도그가 포함된 세트A랑 맥앤치즈 도그로 주문했다. 플레인은 플레인대로 맛있을 것 같고 맥앤치즈는 내가 좋아하는 거라 당연히 주문했다. 칠리도그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뭔가 느끼한게 먹고싶었다. 그럴 땐 맥앤치즈가 딱이지 ㅎㅎ 핫도그만 주문할까 하다가 플레인 핫도그가 포함된 세트 A로 주문했는데 만족이었다. 어차피 탄산도 주문하려고 했던건데 나쵸앤치즈딥도 나오니 이득이다.



사진이 네가지가 있다. 플레인핫도그에는 랠리쉬도 올라간다. 근데 우리는 랠리쉬를 안주셨다. 까먹으신 건지, 추가로 요금을 지불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절반 정도 먹다가 소스가 더 필요해서 매장 근처에 갔었는데 다른 사람은 랠리쉬를 따로 받아가더라는... 그래서 지금이라도 가서 달라고 하려다가 말았다. 원래 핫도그에 랠리쉬가 들어가야 맛있는데ㅠㅠ 아쉬웠다. 독일식 핫도그는 처음 보는데 저것도 맛이 궁금하다.



뭔가 비어보이는 비쥬얼인 것 같지만, 빵이 소시지에 비해 작아서 맥앤치즈가 다 가린거다. 맥앤치즈 너무 맛있다! 완전 내 스타일이었다. 플레인 핫도그는 빵이랑 소시지만 나온다. 매장 옆쪽으로 양파랑 소스를 셀프로 가져다가 먹어야 한다. 그래서 양파를 좀 넉넉히 담고 소스를 뿌려왔다. 한번에 입으로 앙하고 물긴 힘들고 포크랑 나이프를 이용해서 먹었다. 같이 나온 나쵸는 양이 얼마 안되지만 치즈딥이 나와서 감동. 치즈딥아니고 그냥 저렴한 소스같은 거 나올 줄 알았는데, 나쵸도 맛있게 먹었다. 나름 배가 부르다. 다음에 가면 핫도그 또 먹고 포장도 해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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