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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가 쉬는 날이라서 전날부터 출근길에 차로 데려달라고 했다.
동생이 아픈데,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걸어가야 겠지?
라면서 동정심 유발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버스타고 갈 생각이었는데 오빠가 아침에 일어나더니 태워준다고 해서
바로 따라 나섰다.
회사 들어와서 앉았는데 오빠가 산타가 왔다며
사진 하나를 보내왔다.
할아버지... 거기서 그러시면 안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 뒷태 너무 귀여운거 아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산타할아버지 바쁘시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물도 타셔야 하구ㅋㅋㅋㅋㅋ
우리집에도 놀러오세요>_<
올 겨울도 이렇게 지나가나보다.
벌써 12월 중순이 다왔네.
아 이제 20대 후반으로 넘어가는 건가.
올해가 빠른 듯 느린 듯 지나가더니 어느새 12월이라니.
조금만 더 버티고 일 그만두고 여행도 좀 다니고 쉬고싶다.
근데 막상 또 그렇게는 안되겠지?
진짜 푹 쉬고 싶다. 하루 이틀말고 좀 더 길게.
크리스마스에 볼 영화나 잔뜩 다운 받아야겠다.
집에서 쉬면서 케이크도 좀 만들어 먹어야지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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